트레바리 첫 모임 복기
박소령 - 실패를 통과하는 일
3시간동안 20명의 멋진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맛있게 먹은 느낌이었다.
시즌 7이라는데, 시즌 10까지 하는게 목표라고 하셨는데, 남은 시즌이 3개 밖에 안 남았다는게 벌써 아쉬웠다.
나에 대해서도 알게된게 한가지 있다. 말할때 결론을 생각하지 않고, 하고싶은 말만 하다 말아버리는 습관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너무 떨린다면 말하기 전에 결론을 좀 정리해 보자.
북토크1 사용자를 ‘계몽’하려 했는가, ‘구원’하려 했는가
Q) 내가/팀이 사용자를 가르치려 들거나, 이 좋은걸 왜 안쓰지? 하며 답답했던 순간이 있나요?
Q)우리가 사랑하는, 혹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인간의 본성 중 어떤 것들을 건드리고 있을까요? 리드 호프먼의 예시에 동의하시나요?
Q)본성을 자극하는 서비스와 사용자를 계몽하려는 서비스 사이에서 우리가 지향해야할 곳은 어디일까요?
내 생각
책을 읽으며 의아함이 들었다. 계몽이라는 단어에 대해. 왜 저자는 계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계몽 :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
나는 제품을 만들면서 누군가를 계몽해야겠다는 생각을 한적은 없다. 그저 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하루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소령님은 아마 커리어리의 질좋은 컨텐츠, 높은 지식수준을 요하는 컨텐츠를 공유함으로써 계몽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던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계몽보다는 구원에 가까운것 같다.
그러나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건 똑같았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당신의 삶에 도움이 될텐데 왜 안쓰죠? 저는 당신을 구원해드리고 싶어요.
본성을 자극하는 서비스와 사용자를 계몽하려는 서비스 중에 어디를 지향해야할까를 생각해보면 굳이 한곳을 지향해야할까? 리드 호프먼이 예시로 든 서비스들을 보면, 트위터, 인스타, 넷플릭스 대부분 내가 멀리하고 싶은 서비스들이었다. 그런데 멀리할 수 없는. 그래서 든 생각은 본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는 영원할 수 있을것같다. 하지만 계몽하려는 서비스는 영원하지 못할거 같다. 고객이 깨우쳐버리거나, 새로운 더 좋은것이 나올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계몽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비스를 영원히 지속할 필요는없다. 엑싯, 피벗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
우리 제품에 있는 기능은 고성능인데, 유저는 단순한 클릭기능만 원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만든 멋진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가 답답하여 문서도 열심히 작성한다. 문서만 300페이지…
하지만 유저가 필요한 기능은 그런 고성능 엔진이 아니였다. 유저는 이탈을 하게된다.
계몽은 우월감에서 오는 감정이 아닐까
또 다른 케이스가 있었다. 광고수입을 만들기 위해 실시간 랭킹 기능을 만들고, 광고를 받는 기능을 만들었는데, 경국 페이지는 워킹하지 못했다. 유저들은 랭킹에 올라온 브랜드를 구매하는게 아니라, 나와 유대감 있는 브랜드를 구매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저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만들었고, 유저가 어떤 기능을 필요로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새로운 레슨런을 얻었다.
커리어리에 새로운 기능이 올라왔다. 실시간 랭킹으로 컨텐츠를 추천해 주는기능. 실시간 랭킹에 올라온 컨텐츠는 커리어리 이번개편 별로에요. ㅠㅠ
비슷한 예시를 들어준게, 스쿨존을 다니는 제로백 자동차였다. 이 자동차에 필요한 기능은 빠르게 달리는 기능이 아니라, 스쿨존에서 시속을 줄여주는 기능이 필요한게 아닐까.
상대방의 모카신을 직접 신어보자.
멋진 기능보다, 우리걸 잘 쓰면 시간과 비용이 덜들어요. 현실적인 감성을 자극해보자. 중요한건 문제정의
무엇을 문제라고 정의할 것인가.
북토크2 비타민과 진통제, 그리고 3만피트의 시선
Q) 새로운 고객군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이 현재 담당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서비스는 고객에게 없어도 그만인 비타민 인가요? 아니면 없으면 견딜 수 없는 진통제 인가요.
Q) 현업에 매몰되다 보면 객관적인 판단이 흐려질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무도회장에서 잠시 빠져나와 발코니에 서기 위해 어떤 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내 생각
내가 처음에 든 생각은 우리 팝가는 분명한 비타민인데. 도메인이 중요한건 아닌거 같고. 팝업안에서 진통제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꼭 진통제여야 할까?
비타민인데, 유저도 그닥 없는 비타민을 만들다보면, 현타가 올때가 있다.
이 현타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아이디어 불패에 법칙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생각을 하다보면 나만의 동굴에 갇히게 된다. 혹은 우리팀 전체가 생각의 동굴에 갇히게 된다. 이게 좋아. 이방향이 맞아. 이렇게 해야해. 이러한 확증편향을 갖고 있으면 결국에 우리는 산으로 가게되고, 정상에 올라가고 나서야 알게된다. 아 잘못왔구나.
이걸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의 생각
우리가 산으로 가는 이유는 공급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쓰임새를 찾느냐이다. 돈을 내는 사람이 쓰게끔하도록. 해야한다.
누구에게 쓰임새를 찾느냐 그게 유저리서치인거 같다.
직접 유저가 되어보자.
비타민을 비타민 그자체에 대해 파헤쳐본 분들도 있었다. 비타민을 우리가 어디서 살까? 왜살까? 그속에 답이 있지는 않을까
내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그 제품의 고객이 되어보자.
메타인지를 기르기 위해 한 다른사람의 노력들
나 혼자 여행가기. 자소서 써보기, 면접보기.
북토크3 창업자의 마음으로 나라는 질문과 마주하기
Q)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발견한, 혹은 재 확인한 나의 직업관이나 태도가 있나요? 나는 어떤 고통은 수용하고, 어떤 고통에는 저항하는 사람인가?
Q) 나다운 길을 걷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질문을 품고 일하고 있나요? 현재의 일이 나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나요?
내 생각
나라는 사람은 조직에서 나의 존재가치를 찾는 사람인듯한다.
내가 만든 서비스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나의 업무가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쉽고 지루한 일상보다 매일매일이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가 나의 활력이 된다.
나는 잔다르크형 인간이다.
그런 나에게 첫직장 은행은 지옥이었다.
고객을 만나고, 고객을 도와주는 일은 보람찼지만.
매일매일 같은 업무. 개인의 성장보다는 조직구조에 순응하는 일상.
나와는 맞지 않음을 깨달았고 그 정반대에 서있는 스타트업에 왔다.
나는 이제 내가 언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인지 알거 같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을 할때, 끊임없이 질문할것. 이 일을 왜 해야하지? 일 이 잘 안된다면, 언제 멈출건지? 실패를 어떻게 정의할건지? 결국에 이직으로 답을 찾기는 어렵. 어딜가나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
실패를 결정짓고. 끊어내는건 ceo의 몫
기한과 목표설정의 부재
북토크4 실패를 통과하는 태도 : 회고와 복기
Q) 지금 여러분은 업무적으로 편안한 상태인가요, 불안한 상태인가요? 혹시 그 불안이 ‘좋은 동료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나 눈치 때문은 아닌가요?
Q) 가차 없이 우선순위를 쫓아야 할 때와 맑은 물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를 어떻게 구분하고 계신가요?
내 생각
엣지 워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동료와 너무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업무 그자체를 대하지 못하고 감정이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업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관계가 가장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infp로서 모든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하는건 너무 슬픈일 아닌가
나의 액션아이템
- 리뷰 3점 이하 후기 읽어볼것: 팝업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뭔지 찾아볼것. 그걸 해결해주는게 우리의 pmf가 아닐까
- 장점3개, 단점3개 1on1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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