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5년은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해였습니다. 긴 출퇴근 시간 덕분에 책읽을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밀리의 서재 무료 구독권도 다독에 한몫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 덕분에 짱짱한 멘탈로 2025년을 버틸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동안 좋은 개발자이자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읽었던 책들 중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책의 내용들을 공유해봅니다.
1. 요즘 개발자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개발자 선생님들께서 쓰신 책입니다. 친한 언니 오빠가 알려주듯이. 직접 겪으면서 알게된 개발자에 대한 알짜배기 꿀팁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입사한 신입 개발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회사가 정의하는 개발자. 특정 문제를 그 회사만의 방식으로 탁월할게 해결하는 문제해결사이다. 제품을 통해 회사가 개발자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정의된 개발자가 나를 설레게 하는지 느낄 수 있다.
개발 문화에 녹아 있는 메타의 핵심가치
좋은 개발자의 덕목. 식상할 수 있지만 역시다 문제해결이 프로그래밍의 본질이다. 문제정의 > 문제해결 > 해결방법 공유 문제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해도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어디서 배워야 할까? 책 , SQ3R, 코드리뷰, 페어프로그래밍. 책을 읽기 전 책을 통해 얻고 싶은 내용에 대한 질문을 정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는다. 그러면 길을 잃지 않고, 효과적으로 독서할 수 있다. 특히 도움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내가 뭘읽은거지 하고 머리를 긁적일 때가 있는데, 처음 내가 책으로 부터 얻고 싶은 질문을 가지고 시작하면, 책을 읽는과정에서 답을 찾게되고, 마지막까지 길을 잃지 않게 되는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꾸준히 연습해보고 있습니다.
강점찾기. sign지표를 통해 회고 하기. 주어진 업무에만 몰입하다 보면 나와 잘 맞는 일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활동 후 다른 사람과 회고하면서 경험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고, 의미있게 느껴졌는지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고 할 때마다 스스로 장점과 역량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프로필 페이지에 정리한다.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다양한 팀과 환경에서 슈퍼파워로 활약할 수 있는지 나타낼 수 있다. 장점을 그저 특징으로만 남기지 마세요. 장점을 활용해 팀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슈퍼 파워로 만드세요. 특징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강점으로 전환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다양한 환경에서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경험을 거치면 알아가기 바랍니다. 의미있는 기회를 만날 가능성도 더 많아집니다.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신입 개발자 시절 회사에서 해야하는 일에 집중해서 하다보면, 이게 나한테 어떤도움이 되지 혹은 업무를 받았을때 이게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한 프로젝트에 대해 sign회고를 하면 프로젝트마다 저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2. 이윤학의 엣지워커
금융권에서 좋은 커리어를 만드신 애널리스트의 책입니다. 개발자라는 직군은 다르지만, 한 분야에서 좋은 커리어를 만드신 사회선배로서 멘토로 삼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 개발자를 읽고 나서 읽은 책이라 처음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질문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회사생활에 임해야 할지?, 나의 태도와 커리어’였습니다.
답을 얻었을까요? 네
세상일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급한 일도 해야 하고 중요한 일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급한 일을 빠르게 쳐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을 잊지 않고 꼭 하는 게 더 가치있습니다.급한 일을 처리하면 그 순간을 잘 넘길 수 있지만, 중요한 일을 그보다 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그 일을 잘할 것, 그리고 오랫동안 할 것.꼭 거창한 타이틀을 거머쥘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중 핵심 한 분야만 잘해도 됩니다. 거기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깊게 파고 들어야 하지요. 그 핵심 한 분야에 대해서는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면, 직책이든 연봉이든 다른 것은 모두 따라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 한가지를 오랫동안 잘할 수 있게 깊게 파보세요.
관계 지향적인 조직에선 ‘내가 이걸 하면 저 사람은 뭐라고 생각할까?’, ‘내가 이 상품을 만들자고 하면 . 저팀에서 힘들다고 하지 않을까?’라는 식의 자기 검열이 일상화 됩니다. 자기 검열이 몸에 밴 조직에서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 마련이지요. 이는 현상유지, 새로운 변화없음을 뜻합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 남습니다. 밝고 배려하는 사람이 살아 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 대화의 본질은 분석이나 솔루션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다.- 인사를 잘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먼저 인사하는 것이다.
선배를 내 편으로 만드는’핵심은 . 세가지입니다. 존중, 소통, 감사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스페셜리스트 였던 사람은 없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다른 사람들이 . 그가치를 알아준 것일 분이빈다. 스페셜 리스트가 맞니, 제너럴리스트가 맞니, 논쟁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 궁극에는 훌륭한 제너러리스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스페셜리트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가치를 키우고 미래를 더욱 펼치고 싶다면, 나 혼자만이라도 왕따가 되는 한이 있어도 질러보십시오. 언젠가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겁니다. 만약 그래도 조직이 바뀌지 않고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거기는당신이 있을 자리가 아닙니다.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지금의 점들이 당신의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지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당신의 직관, 운명, 삶, 카르마가 무엇이든지 간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과 전혀 무관한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든게 연결된 세상이기 때문이지요. 요즘개발자와도 연결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사소한 업무 하나하나가 연결되어 나의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실제로 경험하였다.
일과 관계된, 그리고 무관한 모임을 각각 하나 이상 만들어보세요. 나를 프로로 만들고, 내 가치를 알리는 좋은 채널이 될 것입니다.
인생의 멘토가 꼭 같은 업종, 같은 회사이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에게 특벼한 없무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순리, 힘든 순간에 어떻게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미래의 길은 어떻게 열어가는지 본인의 경험으로 말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 물고기를 가장 키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회사가 아니라 일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태풍이 한번 몰아친다고 여기서 저기로 움직이면, 나무는 절대 깊게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아직은 어려움을 회피하거나 자책감에서 결심하면 안됩니다.이직은 성장을 위한 기회 사다리 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무엇인가 책임을 지는 듯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로 이직하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유퀴즈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이직은 지금회사가 떠나고 싶을때 감정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더 좋은 회사로 떠날 준비가 되었을때 하는것이라고.
가장 내가 해야하는 책을 읽은 뒤 아직 실행하지 못한 액션아이템이 있다. 멘토를 찾는것. infp인 탓인지, 너무 내 우물안에만 있었던 탓인지 아직 좋은 멘토를 찾지 못했다. 올해 다양한 모임과 사람들을 만나고 우물밖으로 벗어나는 한해가 되어봐야겠습니다.